[뉴스핌=최원진 기자] '수요미식회'에서 곰탕 맛집 세 곳을 공개했다.
16일 방송한 tvN '수요미식회'에서 곰탕 편으로 꾸며져 맛집 세 곳이 방송됐다.
서울 중구 명동에는 3대를 이어온 80년 정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곰탕 맛집이 있다. 명동을 오래 지켜온 맛집답게 이 집만의 은어가 존재한다. 깍국은 깍두기 국물을 넣은 곰탕, 통닭은 날달걀을 넣어 함께 먹는 것, 냉수는 소주 반병을 유리잔에 채워주는 것이다. 20공, 25공은 고기가 추가된 각각 2만 원, 2만 5000원짜리 곰탕을 뜻한다. 이 집은 엄선된 암소 한우 고기와 양지, 내장 사골을 4시간 푹 우려내어 고기 부위별로 시간에 맞게 꺼내서 실온에 식힌다. 이어 수차례 고기 기름을 걷어내면 감칠맛의 곰탕이 된다. 이 집 곰탕을 맛본 남희석은 "국물은 시비를 걸 수가 없다. 정말 맛있었다"고 호평을 했다.
경기도 평택시 중앙로에는 여덟 자매가 운영하는 꼬리곰탕 맛집이 있다. 이 집은 사골, 양지, 꼬리, 우족을 한꺼번에 넣어 6~7시간 우려내 뽀얀 색깔을 자랑한다. 곰탕 맛을 본 류수영은 "우족이 들어가서 굉장히 끈적할 줄 알았는데 설렁탕에 가깝더라. 이 집 곰탕이 제일 맛있었다"고 극찬을 했다.
마지막으로 남희석이 추천하는 곰탕집은 전라남도 나주시 금성관길에 위치해있다. 남희석은 "이곳 곰탕 단골이 된 이유는 예전에 곰탕을 돈주고 사먹는단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이때 이 집 주인이 국물만 먹어보라고 주더라. 정말 맛있엇다. 곰탕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해준 집"이라며 이 집을 추천했다. 이 집 맛의 비결은 꼬리로만 국물을 내는 것이다. 꼬리뼈 겉에 붙은 기름은 일일히 수작업으로 제거한다.
한편 '수요미식회'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