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中 보산철강 철강제품 가격 인상..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

기사입력 : 2016년11월17일 07:51

최종수정 : 2016년11월17일 07:51

[뉴스핌=조인영 기자] 보산철강 등 중국 철강사들이 열연과 냉연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중국 보산철강은 내달 열연과 자동차용 냉연 출고가격을 각각 톤당 300위안, 260위안 인상(비자동차용 냉연강판에 대해선 톤당 200위안)했다.

이번 출고가 인상으로 보산철강의 제품별 세전 출고가격은 열연 톤당 5342위안, 냉연 5556위안이으로 전월 대비 5.95%, 4.91% 올랐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산철강이 과거 12월 열연과 냉연 출고가격을 모두 인상한 것은 2007년 이후 2012년 단 한차례 있었을 정도로 이례적"이라며 "출고가 인상은 강점탄(Coking Coal), 철광석 등 원료가 상승과 전방산업의 양호한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중국 철강가격은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중국 철강 내수 유통가는 9~10월 성수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강점탄 가격과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철강가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12월 말~춘절까지의 재고비축(Restocking)과 봄성수기를 고려할 때 중국내 철강가격 상승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보산철강은 무한강철과의 합병 이후 생산설비 폐쇄 계획을 기존 3년간 920만톤에서 2년간 1100만톤으로 강화했다"며 "중국내 최대·최고 철강업체로서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에 동참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중국 철강가격 상승과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내년 국내 철강사는 원가 상승→철강가 상승→주가 상승→이익 증가의 사이클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