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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건설 '1호 개발신탁형 정비사업' 인천 신라아파트 재건축 수주

기사입력 : 2016년11월15일 17:23

최종수정 : 2016년11월15일 17:23

[뉴스핌=김승현 기자]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건설이 국내 최초 ‘개발신탁형 정비사업’인 인천 계양구 신라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수건설은 지난 11일 인천 작전동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사업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142명 중 135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 3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이후 첫 개발신탁형 정비사업장이다. 개발신탁은 신탁사가 조합으로부터 권리를 위임받아(사업 주체가 됨) 자금 차입 등 자체 조달을 통해 준공때까지 사업을 맡는다. ‘분양형 토지신탁’으로도 불린다.

개발신탁에는 대행자 방식과 지정개발자 방식이 있다. 대행자 방식은 조합이 있는 상태에서 신탁사가 대행만 한다. 지정개발자 방식은 조합이 모든 권리를 신탁사에 위임하고 신탁사가 시행사의 모든 역할을 맡는다.

이수건설이 수주한 이 사업은 첫 지정개발자 신탁방식 정비사업이다. 대한토지신탁이 사업시행자(지정개발자)다. 재건축 후 최고 33층, 아파트 4개동, 총 282가구로 탈바꿈한다. 전 가구 전용 85㎡ 이하 중소형 평형이다. 사업비는 약 442억원 규모다. 분양 및 착공은 내년 6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서울 지하철 7호선이 연장 개통된 부평구청역과 가깝다. 주변에 부평 나들목(IC)이 있어 경인고속도로 및 외곽순환고속도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초중고등학교를 걸어서 갈 수 있고 대형마트가 가깝다.

이수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가 향후 대한토지신탁 등 정비사업 방식의 다변화로 조합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가고, 더불어 최근 부동산 시장의 침체 여파로 지지부진해진 재개발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개발신탁형 정비사업으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관련 사례들이 더욱 원활하게 시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업계를 선도하는 건설사로 도약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계양구 신라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이수건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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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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