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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머니, 세계 곳곳서 유커 묵을 호텔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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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1~ 10월 인수 투자 금액만 10조원

[뉴스핌=황세원 기자] 유커(遊客, 중국인관광객)의 나라 중국이 글로벌호텔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광업의 핵심인 호텔시장을 장악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해외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 중국자본, 글로벌호텔인수액 10조원대 돌파

최근 차이나머니의 글로벌기업 인수열풍이 거센 가운데 호텔 인수 사례가 급증해 눈길을 끈다.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계 자본이 인수한 글로벌호텔 거래액은 92억5000만달러(약 10조8200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의 해외호텔 인수거래액은 2010년 8120만달러(약 950억원)에서 2014년 28억510만달러(약 3조3000억원)까지 늘어났다. 2015년에는 18억4000만달러(약 2조1500억원)를 기록, 소폭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 빠른 속도로 증가해 11월 초 기준 92억5240만달러(약 10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거래액 대비 약 5배 늘어난 규모다.

중국계 자본이 특히 글로벌 호텔업에 주목하는 주요 원인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내 해외관광수요 확대를 꼽고 있다. 최근 중국인 소득 수준 향상으로 글로벌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관광시장 영향력 확대를 통한 수익 극대화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중국국가여행국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중국 해외관광객 수는 연인원 1억1700만명이며 2020년에는 연인원 2억2000만명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해외관광객 수는 연인원 5903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3%가 증가했다.

중국 유력 경제 매체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 21세기경제보도)는 업계 한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 “최근 중국계 자본이 글로벌 호텔뿐만 아니라 여행사, 여행보험, 교통, 항공 등 관광 세부 분야 내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관광 등 3차산업이 미래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떠오른 만큼 중국계 자본의 관광업 포식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보험사, 관광관련업체 글로벌호텔 인수 주도

특히 중국계 보험사의 글로벌호텔 인수 행보가 거세다는 평가다. 지난 2014년에는 중국 주요 보험사 안방바오셴(安邦保險, 안방보험)이 뉴욕에서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월도프 애스토리아 호텔을 20억달러에 인수, 화제가 됐으며 같은해 11월에는 양광바오셴(陽光保險, 양광보험)이 호주 시드니에 있는 쉐라톤호텔을 매입했다. 양광보험은 지난해에도 뉴욕 맨해튼의 바카라 호텔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가장 최근인 올해 10월에는 중국 주요 보험사 중 하나인 런셔우바오셴(人壽保險, 인수보험)가 미국 스타우드캐피탈 호텔을 20억달러에 매입했다.

중국 관광 관련 업체의 글로벌 호텔 매입세도 뜨겁다. 지난 10월에는 하이난(海南)항공 및 톈진(天津)항공 등을 산하에 둔 하이항지퇀(海航集團, 하이항그룹)이 미국 호텔 체인 힐튼그룹 지분 25%를 65억달러(약 7조6000억원)에 취득해 이목을 끌었다. 하이항그룹은 4월에도 칼슨 호텔지분 100%를 인수했다.

특히 이들 중국계 기업은 소수지분 인수나 합작사 설립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글로벌 호텔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 유력 매체 텐센트재경은 업계 한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 “합작사 설립의 경우 경영 과정에서 문화적 충돌 등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중국 기업들은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하되 우선매수권 조항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리스크 상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유력 매체 21스지징지바오다오에 따르면 중국 기업의 글로벌 호텔 인수 중 미국계 호텔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10월 중국의 미국계 호텔 투자액은 90억6800만달러(약 10조6000억원)로 체코(7360만달러), 네덜란드(5770만달러), 스위스(4700만달러), 일본(580만달러)을 대폭 상회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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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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