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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밀회'에서 이번엔 '차움 병원'이 등장했다. <사진=JTBC '밀회'(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
이래도 우연? JTBC 드라마 ‘밀회’ 이번엔 ‘차움 병원’ 등장…정유라·최태민·고영태 이어 네 번째
[뉴스핌=정상호 기자]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인물과 사건들이 담겨 재조명된 드라마 ‘밀회’에서 이번엔 ‘차움 병원’이 등장했다.
앞서 지난 2014년 방영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밀회’ 3회에는 서영우(김혜은)를 데리러 가는 오혜원(김희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서 눈길을 끈 건 두 사람 뒤로 보이는 간판 하나. 해당 간판에는 ‘차움’이라고 적혀있다. 특히 드라마 ‘밀회’에 등장한 ‘차움’ 간판은 실제 ‘차움 병원’과 로고까지 일치한다.
‘차움 병원’은 최순실과 그의 친언니 최순득이 박근혜 대통령의 주사제를 대리 처방했다고 알려진 곳이다.
앞서 드라마 ‘밀회’에서는 최순실 딸과 이름이 동일한 정유라(진보라)가 입시 비리 주인공으로 등장하는가 하면, 정유라 모친이 무속인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극중 정유라의 모친은 정유라를 대학에 부정 입학시키고 학점을 조작하며, 정유라의 대입시험 뒷번호 수험생의 이름은 최태민이다. 최태민은 최순실의 부친이다.
뿐만 아니라 극중 서영우는 호스트바 출신 남성과 불륜을 저지르고 그에게 패션 사업체를 넘겨주는데, 이 과정이 최순실과 고영태 사이를 연상케 해 주목받았다.
하지만 앞서 앞서 ‘밀회’의 정성주 작가는 드라마 ‘밀회’가 ‘최순실 게이트’를 암시한 것이라는 의혹이 커지자 “우연의 일치”라고 선을 그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