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4회가 방송됐다. <사진=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선균과 송지효가 폭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도현우(이선균)와 정수연(송지효)이 결국 폭발하며 서로에게 상처를 안겼다.
앞서 바람을 들킨 수연은 현우에게 "사과해서 끝낼 일이 아니라는 건 알지만 이혼하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야"라고 대화를 시도한다.
현우는 "언제부터냐"고 묻고, 수연은 "이런 말 하는게 이해되진 않겠지만 정말 속일 마음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우는 "그게 말이 되냐"고 화를 내고 수연은 "그런 말 아니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우는 "너 지금 분위기 파악이 안 되냐. 네가 지금 이딴 식으로 나올 때냐. 먼저 무릎 꿇고 용서비는게 도리 아니냐"고 화를 낸다. 수연이 "당신은 어쩌고 싶냐"고 묻자 현우는 "이혼"이라며 "그날 호텔에서 왜 안 따라나왔냐"며 다시 한 번 화를 낸다.
이야기할수록 격양되는 분위기에 수연은 입을 닫아버리고 결국 시댁에서 자고 오겠다고 나가려 한다. 현우는 수연을 따라나가 "언제부터였냐"고 묻고 수연은 "6개월 전"이라고 답해 현우에게 충격을 준다.
현우는 "잤냐? 잤어?"라고 소리치며 묻고 결국 수연은 "그래 잤어. 보고 싶었어. 그동안 계속 보고싶었어. 그래서 내가 먼저 만나자고 했어"라고 말한 후 집을 나가버렸다.
상처받은 현우는 이후 마지막 엔딩에서 내레이션으로 "전 아내도 그 놈도 용서 못합니다. 제게서 가장 소중한 걸 뺏어간 그놈과 싸웁니다"라며 결의를 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매주 금, 토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