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장터·전통시장패션쇼·체험 등 즐길거리 '다양'
[뉴스핌=이보람 기자] 서울 58개 전통시장 명물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오는 14일부터 3일간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제4회 서울전통시장 한마당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개막식은 개최 첫 날 오후 2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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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제 1회 서울전통시장박람회를 찾은 시민들. <사진=뉴시스> |
이번 행사에서는 99개 부스가 운영되며 해당 부스에는 액세서리부터 건어물, 건강식품, 의류잡화, 반찬 등 전통시장 내 다양한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저녁 6시 폐장 직전에는 부스별로 할인 판매를 하는 '떨이식스'가 준비돼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행사장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마련돼 다채로운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재현한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아울러 난타·댄스·택견시범·합창 등 상인 동아리가 준비한 공연이 준비돼 있고 15일에는 '전통시장 스트리트 패션쇼'도 펼쳐진다. 패션쇼는 모두 전통시장에서 협찬받은 제품으로 꾸려지며 모델 지망생과 시장 상인들이 함께 런웨이에 올라 독특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도전! 달인을 이겨라', '만원의 행복! 만원으로 장보기', 가죽 팔찌 만들기', '찾아가는 체력측정' 등 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서등록 경제진흥본부장은 "올해 네 번째를 맞는 서울 전통시장 박람회는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이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전통시장 스스로가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고 변화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면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