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석 트리플크라운... 우리카드, 삼성화재로 상대로 프로배구 창단 첫승. <사진= 우리카드> |
최홍석 트리플크라운... 우리카드, 삼성화재로 상대로 프로배구 창단 첫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상대로 창단 첫 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2라운드경기에서 풀세트접전 끝에 3-2(19-25, 27-25, 16-25, 25-16, 15-10)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19경기 만에 삼성 화재를 꺾고 4승3패 승점13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최홍석은 블로킹 4개 서브 3개 후위 공격 4개를 포함해 26득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국내선수 1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고 파다르도 23점으로 팀 승리를 일궜다.
1-1로 맞선 3세트서 삼성화재는 하경민 속공으로 선취점을 낸데 이어 상대 범실과 서브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손태훈과 타이스, 류윤식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유지, 상대 안준찬의 서브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4세트 김시훈, 최홍석의 연속 공격으로 초반부터 반격을 펴 나갔다. 이후 격차를 유지한 우리카드는 24-16 세트포인트에서 파다르 백어택에 이어 최홍석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세트 들어 양팀은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6차례의 동점 승부 끝에 7-7 상황에서 .최홍석 오픈으로 경기를 뒤집은 우리카드는 최홍석의 블로킹과 김동훈의 서브 득점으로 10-7로 앞서 나갔다. 이날 히어로 최홍석은 4세트만 9득점을 몰아쳤다. 이후 우리카드는 파다르 오픈으로 14-10 매치 포인트를 만든 후 최홍석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경기를 끝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