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머레이, 7년만에 테니스 랭킹 1위 등극... 페더러는 16위 추락, 정현은 126위. <사진= AP/ 뉴시스> |
앤디 머레이, 7년만에 테니스 랭킹 1위 등극... 페더러는 16위 추락, 정현은 126위
[뉴스핌=김용석 기자] 앤디 머레이가 드디어 테니스 랭킹 1위에 등극했다.
리(29·영국)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생애 첫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등극을 자축했다.
머레이는 파리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BNP 파리바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세계 27위 존 이스너(미국)를 2-1(6-3, 6-7, 6-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위 상금은 74만6550유로(약 9억5000만 원).
이번 대회 우승으로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앤디 머레이는 1093만6821달러(약 125억 원)를 기록해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하는 기쁨을 함께 누렸다. 앤디 머레이는 노박 조코비치에 밀려 무려 7년2개월만에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머레이는 “이날 경기서 이기면 1위에 올라선다는 생각에 경기 전부터 긴장했다. 가족과 팀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2위로 밀려난 노박 조코비치는 “머레이는 1위를 할 자격이 있다”며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로저 페더러는 9위에서 16위로 밀려 14년만에 톱10 밖으로 밀려났고 한국의 정현은 한계단 오른 126위에 자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