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무리뉴 “즐라탄, 클럽 통산 400호골... 그는 위대한 선수”... 맨유, 스완지에 3대1승 프리미어리그 6위 점프. <사진= 맨유 공식 SNS> |
[EPL] 무리뉴 “즐라탄, 클럽 통산 400호골... 그는 위대한 선수”... 맨유, 스완지에 3대1승 프리미어리그 6위 점프
[뉴스핌=김용석 기자] 무리뉴 맨유 감독이 오랜만에 웃었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즐라탄의 멀티골에 스완지시티를 3-1로 꺾어 5경기만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로써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5승3무3패 승점 18점으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날 선발 출장한 웨인 루니는 그를 믿어준 무리뉴 맨유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선제골은 웨인 루니의 발로 시작됐다. 루니가 문전에 볼을 건네자 이를 스완지 수비수들이 걷어냈고 포그바가 전반15분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작성했다. 포그바의 리그 2호골.
이어 전반 21분 즐라탄이 기성용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즐라탄의 약 2개월만의 골이자 프리미어리그 통산 25000번째골.
이어 즐라탄은 전반 33분 멀티골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6호골을 작성했다. 이번에도 시작은 루니였다. 루니가 드리블 돌파 후 즐라탄에게 연결했고 즐라탄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스완지의 골망을 허물었다. 유벤투스,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즐라탄의 클럽에서의 400호골. 하지만 이번 실점에도 기성용은 루니의 돌파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완지시티의 만회골은 경기전 즐라탄에 대해 “프리미어 최고의 공격수”라 극찬한 판 데르 호은이 후반 24분 헤딩슛으로 기록했고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무리뉴 맨유 감독은 "경기를 지배했다. 즐라탄이 클럽 통산 400호골을 기록한 것을 알지는 못했지만 그는 위대한 선수다. 첼시에 대패한 후 선수들의 각오가 눈에 띄게 달라졌고 좋은 결과를 내겠다는 투지에 불타고 있다. 난 이런 선수들의 모습에 만족한다"라며 대 만족을 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