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G이노텍, 독일 자동차부품업체 최우수 협력사 선정

기사입력 : 2016년11월06일 10:00

최종수정 : 2016년11월06일 10:00

품질·신뢰성·가격·혁신성 인정받아 500대 1 경쟁 뚫어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이노텍이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500대 1 경쟁을 뚫고 최우수 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LG이노텍은 셰플러 오토모티브그룹(Schaeffler Automotive Group, 이하 셰플러)이 개최한 ‘2016년 셰플러 서플라이어 데이(Schaeffler Supplier Day 2016)’에서 ‘최우수 협력사(Best Supplier)’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LG이노텍 직원이 최우수 협력사 상패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이노텍>



회사측에 따르면 ‘최우수 협력사’는 전세계 5000여개 셰플러 협력사 중 10개 업체만 선정한다. 품질, 신뢰성, 가격, 혁신성 등 전 부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야 가능한 자격이다. 

셰플러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 부품 및 베어링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이 약 16조7000억원(132억유로)에 이른다. 이 회사가 협력사로부터 구입하는 부품소재는 약 9조8000억원(78억유로)에 달한다.

LG이노텍은 셰플러와 2014년 차량연료 정밀제어용 부품 개발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차량용 모터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셰플러 최우수 협력사 선정으로 LG이노텍은 독일 메이저 기업 두 곳의 주요 협력사로 자리 잡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콘티넨탈 오토모티브그룹(Continental Automotive Group)의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바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7월 미국에서도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품질 우수상을 수상했다. 회사측은 글로벌 차량부품 업계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인정받는 이유에 대해 R&D, 생산, 품질, 마케팅 등 전 부문을 차량 부품에 전문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량부품은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기에 품질이 최우선이고 한번 채택되면 10년 이상 장기간 공급되는 만큼 개발 단계부터 출하까지 품질 통과 절차가 매우 까다롭고 엄격하다.

LG이노텍 차량부품사업은 지난 2007년 차량용 모터 생산을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 차량부품 매출은 올해 3분기 누적 5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중장기 매출을 가늠해볼 수 있는 수주 잔고는 9월 말 6조9000억 원에 이른다.

금종구 차량마케팅담당(상무)은 “자동차에 최적화된 기술과 품질을 기반으로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며 즐거운 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핵심 부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