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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포토] '최순실 게이트' 성역없는 수사가 필요한 때

기사입력 : 2016년11월04일 12:53

최종수정 : 2016년11월04일 12:53

4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 모인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김학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큰 실망과 염려끼친데 사과 드린다"며 "필요하다면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특별검사 조사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시민단체 참여연대는 현 정권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뇌물 혐의 등으로 형사고발했다. 

참여연대가 4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형사고발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고발장을 들고 들어서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현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지난 3일 구속된 가운데 4일 오전 김수남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4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 모인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직권남용으로 구속된 최순실 씨가 4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참여연대가 4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형사고발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고발장을 들고 들어서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4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체포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4일 오전 검찰 수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참여연대가 4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형사고발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고발장을 들고 들어서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4일 오전 김수남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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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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