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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파운드화, 15% 저평가”…당분간 전망 암울

기사입력 : 2016년11월03일 10:09

최종수정 : 2016년11월03일 10:09

무디스 “영국 ‘Aa1’ 신용등급 강등 위기”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선언한 영국과 관련해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잇따라 암울한 전망들을 제시했다.

2일(현지시각)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최대 15% 저평가돼 있으며 이 중 브렉시트 이후 낙폭은 7%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S&P는 보고서에서 브렉시트 결정이 영국 경제 성장 기대감이 줄어든 점과 단기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영란은행(BOE)이 취한 조치들이 모두 파운드화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파운드화 환율 1년 추이 <출처=블룸버그통신>

파운드 환율은 지난 6월 이후 큰 폭의 변동성을 겪고 있는데 한 때 1.50달러 부근에서 31년래저점인 1.32달러까지 자유낙하 한 환율은 최근에도 1.22달러 수준에서 꾸준히 부담을 받고 있다. 지난달 첫 주에는 브렉시트 과정이 험난할 것이란 우려 속에 파운드 환율이 갑작스레 6% 폭락하기도 했다.

이날 CNBC 뉴스는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이 올해 상당한 변동성을 겪은 파운드가 아직도 바닥을 찍지 않았을 수 있다며 경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BMO캐피탈마켓츠 유럽외환 대표 스테픈 갈로는 “3개월 내 파운드 환율이 1.20달러까지, 6개월 내로는 1.15달러까지 밀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영국과 나머지 EU 국가들 간 정치적 긴장 상황이 앞으로 3~6개월 정도는 더 고조될 것이며, 당분간은 BOE도 파운드화 하락 악순환을 막고자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또 다른 신평사인 무디스(Moody's)는 영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무디스는 영국이 브렉시트 이후 유럽 단일시장에 대한 접근 권리를 상실해 중기적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거나 재정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질 경우 현재 ‘Aa1’인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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