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코너 맥그리거(사진) “내가 돈 많이 버는데는 이유 있다... 싸우고 불평하는 게 내 일”. <사진= AP/뉴시스> |
UFC 코너 맥그리거 “내가 돈 많이 버는데는 이유 있다... 싸우고 불평하는 게 내 일”
[뉴스핌=김용석 기자] 코너 맥그리거가 자신처럼 돈을 많이 벌기 원한다면 옥타곤에 많이 서 싸우는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코너 맥그리거는 자신의 유투브 채널 ‘더 맥 라이프(The Mac Life)를 통해 훈련 모습과 간단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는 11월13일(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UFC 205에서 알바레즈와 라이트급 대결을 벌인다.
UFC의 역사가 되기 위한 코너 맥그리거의 여정에 다음 상대인 알바레즈가 중요하냐는 질문에 코너 맥그리거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알바레즈는 벨트를 갖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그와 싸울 뿐 다른 이유는 없다. 그 다음은 누굴까. 생각한다. 나는 그저 매일 싸우고 불평하는 게 일이다. 예전에는 덩치가 내 세배인 상대와 싸워야 했던 적도 있다. 내 돈을 원하는가?. 그럼 싸워야 할 것이다. 다들 코너 맥그리거가 돈을 버니 나도 저만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틀렸다. 내가 처음부터 대전료가 높았던 것은 아니다. 싸우고 또 싸워서 이 자리까지 왔다. 남들이 말만 많은 동안에도 나는 여기서 이렇게 싸우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UFC 202에서 네이트 디아즈와의 두번째 대결인 UFC 202에서 2-0 판정승으로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또한 맥그리거는 파이팅 머니로 300만달러(33억6,000만원)를 받아 UFC 역사상 최고 대전료의 주인공에 올랐다.
앞으로 예정된 UFC 205 타이틀전은 코너 맥그리거 최초의 라이트급 경기가 된다.
일부 매체는 코너 맥그리거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최대 1년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바쁘게 살아온 코너 맥그리거는 오랜 연인과 정착할 시간이 필요하고 개인적 삶을 돌보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물론 코너 맥그리거는 휴식 후에는 다시한번 기록적인 대전료를 받으며 옥타곤에 복귀할 것이 확실하다.
한편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은 코너 맥그리거에 대해 “다루기 어렵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평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