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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 등 손보사 3분기 실적 호조... "기상악재 피해"

기사입력 : 2016년11월01일 09:21

최종수정 : 2016년11월01일 09:21

자동차보험료 인상 효과에 기상 악재도 없어

[뉴스핌=김승동 기자]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했던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손해보험사의 실적도 좋아졌다. 지난해 말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데다 9월까지 집중호우 등 기상 악재가 없었던 탓이다.

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3분기 순이익은 2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은 손해율(거둬드린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은 76%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는 보험료 인상과 함께 우량 고객을 선별하는 시스템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현대해상은 3분기 137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이 각각 9%포인트, 9%포인트 개선되면서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여기에 중국법인 소송 승소 환입으로 약 450억원의 일회성 이익도 반영됐다.

동부화재의 3분기 순이익은 1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동부화재 역시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이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개선됐다. 지난해 미국 지점 부실을 털어내면서 올해 순이익 개선폭이 컸다.

KB손보는 3분기 63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17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메리츠화재의 3분기 순이익은 8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한화손보는 3분기 32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 이익이 늘었다.

손해보험사들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이유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인상, 이에 따른 효과가 손해율 개선과 호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승희 NH농협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보험은 물론 일반보험과 장기보험 등 모든 보험종류의 손해율이 일제히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자동차보험은 보험료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3분기까지 집중호우 등 기상악재도 없어 높은 실적 상승을 보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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