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이 실적 성장 견인…합산비율 1.1%p개선
[뉴스핌=이지현 기자] 삼성화재의 3분기 순이익이 755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6.5% 증가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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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31일 2016년 3분기(1~9월)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화재는 3분기까지 13조 6500억원의 원수보험료(보험사가 보험계약자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기록했다.
보험 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의 원수보험료가 3조6077억원으로 지난해(3조752억원)보다 17.3%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인터넷 채널의 높은 성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장기보험은 보장성 비중 확대 전략에 따른 저축성 보험의 매출 축소로 1.5%, 일반보험은 2.8% 감소했다.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한 7556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영업효율을 나타내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지난해보다 1.1%포인트 개선된 101.4%로 나타났다.
손해율(수입 보험료 대비 지급 보험금의 비율)은 장기보험의 경우 1.3%포인트 개선된 86.2%, 자동차보험은 2.0%포인트 개선된 78.5%였다. 일반보험은 2.7%포인트 상승한 64.7%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화재의 투자영업이익은 지속되는 저금리 환경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보다 1.2% 감소한 1조2655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