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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산운용사 ‘휘청’ 자금 엑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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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산운용사 자산 5년만에 첫 감소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전세계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 자금 썰물에 휘청거리고 있다. 특히 공격적인 운용 전략을 취하는 펀드를 중심으로 고객 이탈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부펀드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대형 기관들이 외부 운용사 용역을 축소하는 데다 시장 변동성 확대로 수익률이 저조하자 이른바 ‘개미’들 역시 발을 빼는 것으로 풀이된다.

맨해튼 금융권 <출처=블룸버그>

31일(현지시각)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운용 자산 기준 상위 7개 자산운용사에서 총 50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분기 340억달러에서 자금 유출 규모가 확대된 셈이다. 프랭클린 리소시스에서 3분기 221억달러가 이탈했고, 알리안츠번스타인과 와델 앤 리드 파이낸셜이 각각 153억달러와 49억달러의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특히 와델 앤 리드는 지난 3분기까지 총 9분기 연속 자금 유출을 나타냈다. 빌 그로스를 영입한 야누스 캐피탈 역시 3분기 24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는 1년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말 기준 1년 사이 액티브형 펀드의 자금 상환 규모는 295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펀드의 자금 이탈은 높은 수수료 비용과 기대치에 못 미치는 운용 실적,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저비용의 간접투자 자산의 인기몰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컨설팅 업체 케이시 쿼크의 벤자민 필립스 대표는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액티브형 투자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날로 위축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업계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금 유출이 자산운용업의 통폐합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전반이 구조적인 변화에 직면했다는 얘기다.

지난 6월 말 기준 10년간 액티브형 대형주 주식펀드 가운데 S&P500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낸 상품은 15%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펀드가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적절치 대처하지 못하는 실정인 데다 상품 공급 과잉과 경쟁 격화 등 갖가지 악재가 자산운용업계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한편 이와 별도로 전세계 상위 500개 펀드가 5년만에 처음으로 자산 감소를 기록했다. 팬션 앤 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이들 펀드의 총 자산은 76조7000억달러로, 전년 대비 1조4000억달러 줄어들었다.

국제 유가 급락으로 인해 국부펀드가 465억달러의 자금을 상환했고, 연기금을 포함한 그 밖에 기관 투자자들도 자금을 뺀 결과다.

윌이스 타워스 왓슨의 루바 니쿨리나 리서치 헤드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인터뷰에서 “전세계 대형 펀드의 자산 감소는 투자 여건이 갈수록 팍팍해지는 현실을 보여준다”며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펀드매니저들의 투자 판단을 더욱 흐리게 하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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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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