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해리 케인 ‘토트넘 복귀’ 주말 아스날전 투입 예상... 포체티노 “골가뭄에 너무 힘들다”. <사진= AP/뉴시스> |
[EPL] 해리 케인 ‘토트넘 복귀’ 주말 아스날전 투입 예상... 포체티노 “골가뭄에 너무 힘들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해리 케인이 한달만에 팀 훈련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31일(현지시간)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팀 훈련에 공식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복귀한 해리 케인은 주중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에는 출전하지는 못하지만 주말 북런던 더비 아스날전에는 투입 될 것으로 현지 매체는 전망하고 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를 통틀어 5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대체 스트라이커 빈센트 얀센은 지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PK골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해리 케인만한 위협은 되지 못하고 있고 에릭센, 델리 알리, 손흥민까지 한 골도 넣지 못하는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3일 챔피언스리그 레버쿠젠을 앞둔 인터뷰에서 “이렇게 힘들었던 때가 있었나 싶다. 선수들이 부상이 아니더라도 여러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상당히 안 좋은 시기지만 그렇다고 당황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기지는 않았지만 지지는 않았다. 레버쿠젠전도 중요하고 다음 아스날전도 중요하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토트넘은 지난 달에는 손흥민의 화려한 등장(9월 한달간 4골)에 힘입어 해리 케인의 빈 자리를 채우는 듯 했으나 10월에는 선수 전원이 피로누적에 휩싸였다. 특히 빌드업을 담당하는 알더베이럴트의 부상으로 힘든 경기를 치르고 있다. 팀 수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알더베이럴트는 레버쿠젠전과 아스날전 2경기에 모두 출장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알더베이럴트는 무릎 신경이 손상돼 추가적인 치료가 불가피하다.
에릭센은 7경기 동안 골이 없고 델리 알리는 지난 3경기서 골을 넣지 못했다. 손흥민은 말할 것도 없다.
돌아 온 해리 케인이 주춤한 토트넘(프리미어리그 4위, 승점 20점)을 다시 우승 후보의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