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실적 희비 이통3사, 공통과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T‧LG유플러스 실적 호조, SK텔레콤 ‘주춤’
무선 성장 절벽, 5G 대비 신사업 육성 ‘시급’

[뉴스핌=정광연 기자] 이동통신3사의 3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KT와 LG유플러스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SK텔레콤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3사 모두 주력인 무선사업 분야가 성장 절벽에 도달한만큼 중장기 전략 차원의 신사업 발굴과 육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2분기 연속 4000억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KT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4016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4000억원을 넘어섰다. 3분기 누계로는 1조2137억원을 기록,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1조2929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매출은 0.7% 증가한 5조5299억원이다.

LG유플러스 역시 0.7%와 22.8% 늘어난 매출 2조7370억원, 영업이익 2114억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SK텔레콤은 지난해 3분기 대비 각각 0.4, 13.5% 감소한 매출 4조2438억원, 영업이익 4243억원에 그쳤다. 이통3사 중 유일한 하락세다.

KT의 실적 호조는 LTE와 기가인터넷이 견인했다. 3분기 기준 LTE 보급률은 74.5%까지 확대됐으며 기가인터넷도 200만 가입자를 돌파,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24.1%를 넘어섰다. LG유플러스는 유무선 사업 모두에서 고른 성장을 일구며 기대감을 높였다.

SK텔레콤은 자회사 영향으로 실적이 주춤했지만 사업확대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가 원인이라는 점에서 4분기 반등을 자신하고 있다.

3분기 실적이 엇갈렸지만, 신규 수익원 발굴 및 육성이라는 장기 전략에서는 이통3사 모두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주력 사업의 성장 절벽을 대신할 신산업 분야가 즉각적인 수익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KT의 무선사업 수익은 전년 대비 2.2% 성장에 그쳤고 LG유플러스 역시 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SK텔레콤의 이동전화수익(별도)은 오히려 3.6% 감소했다. 주력사업에서 동일하게 성장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다.

성장절벽의 대안으로 추진하는 신사업 분야는 여전히 과도기에 머물러 있다.

KT는 애너지와 보안분야에서 ‘공격적인 시장진출’을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보한다는 방침이지만 당장 매출을 기대하기에는 시기상조다. 에너지는 평창 동계올림픽(시설 구축 수주) 이후에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며 보안 주력 상품인 위즈스틱은 출시 3개월이 지났을 뿐이다.

플랫폼 다각화를 구상중인 SK텔레콤은 지난 9월 선보인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를 대표 사업으로 꿈구고 있지만 독자적인 상용화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것이 전문가 진단이다. 전용망 구축으로 기반을 다진 사물인터넷 시장 공략도 인프라 확충 단계다.

홈 IoT 서비스 유료 가입 44만 가구를 유치한 LG유플러스는 연말 50만 가구 돌파를 자신하고 있지만 관련 시장이 아직 확실하게 자리잡지 못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치가 낮다.

특히 기본료 폐지와 요금할인율 30% 상향조정 등 가계 통신비를 인위적으로 인하시키는 법안이 야권에서 발의된 바 있으며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른 ARPU(사용자당매출)도 한계가 뚜렷하다는 점에서 신사업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G 시대 이통사들이 B2C(Business to Consumer) 내 소비자들과의 관계에 집중했다면 2020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5G 시대에는 B2B(Business to Business) 시장을 공략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B2C에서 B2B로의 확산은 시장 확대 측면에서 이통3사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