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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한국 스타트업 기업 일본 진출 지원

기사입력 : 2016년10월31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10월31일 11:00

일본 2위 통신사 KDDI와 파트너링 통한 데모데이 도쿄서 개최

[뉴스핌=김신정 기자] 코트라(사장 김재홍)는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일본 도쿄에서 매출액 45조원의 글로벌 통신기업인 케이디디아이(KDDI)를 상대로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핀테크, 보안솔루션, 웨어러블 디바이스, 3D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아이디어와 첨단기술로 무장한 국내 스타트업 11개사가 글로벌 통신기업 KDDI와 일본 벤처캐피털 글로벌 브레인(GB, Global Brain), KDDI의 파트너 기업 33개사 80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제휴와 투자유치를 위한 시연과 네트워킹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CI=코트라>

KDDI는 교세라의 이나모리 카즈오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일본 최대 통신회사인 NTT docomo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 통신 대기업이다. KDDI에서 지난 2011년 도입한 벤처육성 프로그램인 'KDDI∞labo(케이디디아이무겐라보)'는 그동안 56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창업과 벤처투자가 다소 경직된 일본 내에서도 가장 성공적 벤처 육성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NHK, 소니뮤직 등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대기업도 파트너로 참가해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KDDI는 오는 11월 시작되는 'KDDI∞labo(케이디디아이무겐라보)' 11기 프로그램에 최초로 한국 스타트업을 참가시킬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고평가 받은 기업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앞서 KDDI는 지난 10월 6, 7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이뤄진 사전 심사를 통과한 11개사를 대상으로 10월 중순부터 서울에서 밀착 멘토링을 진행한 바 있다.

KOTRA-KDDI 데모데이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기업은 KDDI와의 기술 협력 및 사업 제휴뿐만 아니라 KDDI가 일본 진출의 멘토로서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을 제공받는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세븐&아이 홀딩스(유통), 덴츠(광고), 히타치(전자기계) 등 다양한 파트너 기업들도 참여해 우리기업의 피칭을 관람하고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케이디디아이 오픈이노베이션펀드(KDDI Open Innovation Fund)의 운용사인 글로벌브레인도(GB)도 참가해 자금 투자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선석기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일본 대기업의 네트워크가 결합된 신성장분야의 양국 우수 협력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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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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