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물류인을 격려하고 물류분야 종사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총 58명이 은탑산업훈장등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또 물류 4.0시대 대응방향을 찾기 위한 포럼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월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24회 물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을 비롯해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서 수여, 미래물류포럼 등 행사가 열린다. 최정호 국토부 2차관을 비롯해 주호영 국회의원, 박재억 통합물류협회 회장과 500여명의 물류분야 종사자와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국내물류산업은 총매출 92조원, 기업체수 19만개, 종사자수 59만명, 총매출액 연평균 5.9% 증가 등 유망서비스산업으로 성장했다.
물류산업은 단순 수송·보관 중심, 제조업 지원역할에서 생산‧배송‧유통과 융합한 고부가가치 종합 서비스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발달, 물류‧유통‧IT 등을 접목한 산업융합형 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5명, 국토부 장관표창 45명 등 총 58명이 상을 받는다.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35년간 꾸준히 물류산업 발전에 힘써온 천일정기화물자동차 박재억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박 대표는 현 통합물류협회장으로 정부와 업계간 가교 역할을 수행해 화물운송시장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또 택배 등 생활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편익을 제고했다.
산업포장은 카자흐스탄 해외진출 및 위험물 수출입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 노루로지넷 이민형 대표이사와 도시첨단물류단지 제도 정착과 국가물류터미널 활성화에 기여한 유귀현 한국물류터미널사업협회장이 수상한다. 국토부 장관표창은 물류 스타트기업 7개업체, 택배 배송기사 현장근로자 등 45명이 받는다.
아울러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2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도 함께 진행한다. 물류분야 온실가스 감축활동이 우수한 현대로지스틱스와 고려택배가 선정됐다.
또한 물류 4.0시대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미래물류포럼도 열린다. 인천대 송상화 교수가 ‘스마트 지속가능 녹색물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물류4.0시대에 맞는 물류기업전략’(한국항공대 최동현 교수) ‘물류4.0시대와 녹색물류기술’(CJ대한통운 권구포 팀장) 등 다양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최정호 국토부 2차관은 “물류산업이 우리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4차 산업혁명 등 변화하는 경제흐름에 맞춰 변화하고 혁신할 것을 당부한다”며 “정부도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