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구매 고객 중 중국인 25%…중소기업 제품 비중 71%
[뉴스핌=한태희 기자] 하나투어 자회사 SM면세점의 인천공항점이 개점 후 약 1년간 매출 900억원을 올렸다.
28일 SM면세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연 인천공항점의 누적 구매자는 약 110만명으로 매출은 900억원을 넘겼다.
구매 고객을 분석하면 내국인 56%, 중국인 25%, 일본인 5%다. 전체 매출 중 국산품은 56%, 외산품은 44%다.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은 71%고 대기업은 29%다.
<사진=SM면세점> |
SM면세점은 국산품 비중 확대와 하나투어와 연계한 마케팅으로 방문객이 증가했고 매출로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SM면세점은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든 직원이 보안 및 관세 교육에 참여하도록 한다고 부연했다.
SM면세점은 하나투어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매출을 2배 이상 늘린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하나투어마일리지 회원 대상으로 마케팅을 한다.
윤영표 SM면세점 인천공항점 본부장은 "개점 1주년을 맞는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이 첫해 목표 매출 900억원을 달성했다"며 "공항면세점 사업이 궤도에 안착한 난큼 입점 중소·중견기업과 힘을 합쳐 우수한 국산 상품은 전 세계 고객에 알리는 전진기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SM면세점은 개점 1주년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고고 페스티벌'을 연다. 서울점에선 '금·토·일 주말 특가전'을 하고 인천공항점에서는 '선글라스·화장품·주류 세일전'을 연다. 또 150달러(약 17만원) 이상 구매 시 호텔 숙박권이나 외식상품권도 준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