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자규모 및 시기는 미정... 자본건전성·IFRS4 2단계 대비
[뉴스핌=김승동 기자] 중국 안방보험이 자회사인 동양생명에 대규모 증자를 추진한다고 알려졌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안방보험이 동양생명에 추진하고 있는 증자 규모는 약 6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증자 규모나 시기 등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증자 주관사도 정해지지 않았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자본건전성 제고와 신회계제도(IFRS4 2단계)를 대비하기 위해 증자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상반기 기준 동양생명의 지급여력비율(RBC)은 252.4%다. 금융감독원 권고치인 150%보다 높지만 인수 후 저축성보험을 대규모로 판매, 금융당국으로부터 회계제도 변화에 앞서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거래소는 동양생명 유상증자 추진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