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사진) “맨체스터의 왕은 맨유다... 맨시티 팬도 맨유 팬으로 만들겠다”. <사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 |
즐라탄 “맨체스터의 왕은 맨유다... 맨시티 팬도 맨유 팬으로 만들겠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최고 라이벌중 하나로 꼽히는 맨유와 맨시티가 올시즌 두 번째로 27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만난다.
이는 과르디올라와 무리뉴의 대결뿐만 아니라 과르디올라와 사이가 좋지 않은 즐라탄에게도 각별한 의미가 있다.
첼시에 대패한 한 무리뉴와 무승 행진에 그치고 있는 과르디올라 모두 승리가 간절하지만 무리뉴의 전 소속팀 첼시에 0-4로 대패한 후 수모를 겪은 맨유는 반드시 이 경기를 이겨 분위기 반전의 발판으로 삼는 다는 생각이다.
즐라탄 이브라모비치는 “맨체스터의 왕은 맨유다”라며 반드시 이기겠다는 집념을 드러냈다. 본인의 표현대로 ‘위대한 즐라탄’은 유나이티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팬을 만나 본적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많이 만났다. 그러나 나를 만나고 나면 다 맨유 서포터즈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즐라탄은 “한 도시에서 한팀은 빨갛고 한팀은 파랗다. 당연히 맨유가 항상 이 도시의 왕이어야 한다. 나는 이런 라이벌전에 많은 경험이 있다. 도시 라이벌전에서 나는 항상 승자였기 때문에 내가 승자가 되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라며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첼시전 대패에 대해서 즐라탄은 “결과를 바꿀 수는 없지만 앞으로의 경기에서 차이를 만드는 것은 가능하다. 지난 경기에서 잘 하지는 못했지만 이번에 잘해서 이기면 EFL컵 다음 라운드에 나갈 수 있다. 스스로를 믿고 있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믿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