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프로배구 정규시즌 21연승 신기록... 문성민 17점·톤 16점·최민호 11점.<사진= 현대캐피탈> |
현대캐피탈, 프로배구 정규시즌 21연승 신기록... 문성민 17점·톤 16점·최민호 11점
[뉴스핌=김용석 기자] 현대캐피탈이 프로배구 정규시즌 21연승을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V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2 25-22 15-25 19-25 15-10)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프로배구 역대 최다인 18연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개막 이래 3연승을 달려 신기록을 또한번 경신했다. 문성민은 17득점으로 맹활약했고, 톤 밴 랭크벨트, 16득점, 최민호 1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1세트서 외국인 선수 톤(7점)과 문성민(5점)이 12점을 합작, 맹활약했다. 문성민의 속공으로 첫 점수를 획득 한 현대캐피탈은 톤의 공격과 함께 다시 문성민의 백어택 등으로 11-7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신영석의 속공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현대캐피탈은 톤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친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 파다르의 연속 공격 범실과 김은섭의 서브 실패로 10-7로 점수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한때 21-20으로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문성민의 백어택, 박주형의 시간차, 신영석의 블로킹 등을 엮어 24-21을 만든 뒤 신영석의 속공으로 연속으로 세트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3세트 들어 초반부터 앞서며 거센 반격을 가했다. 파다르와 신으뜸의 공격 등이 연이어 성공하며 4-5로 추격한 현대캐피탈을 11-5로 제쳤다. 이후 우리카드는 21-14 상황서 김광국과 최홍석의 서브득점으로 세트를 만회했다.
양팀은 초반 9차례의 무승부 접전을 펼쳤다. 4세트 기선은 우리카드가 잡았다. 우리카드는 9-9 상황서 최홍석과 파다르의 연속 백어택과 상대 범실로 12-9로 앞서 나갔다. 이후 우리카드는 파다르의 스파이크 서브와 백어택에 이어 최홍석의 퀵오픈으로 4세트를 획득했다.
막판까지 온 현대캐피탈은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 부쳤다. 박주영의 서브 득점과 신영석의 블로킹, 문성민과 톤의 공격으로 8-3으로 앞서 나가며 여유있게 5세트를 가져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