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檢, 미르·K스포츠, 최순실·차은택 집 압수수색(종합)

기사입력 : 2016년10월26일 11:41

최종수정 : 2016년10월26일 11:41

[뉴스핌=조인영 기자] '미르ㆍK스포츠재단' 설립 및 대기업 모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두 재단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압수수색에 나섰다. 핵심 인물인 최순실씨와 차은택 감독의 자택도 압수수색에 포함되면서 최 씨가 재단 설립에 깊숙이 관여했는 지, 재단 자금을 유용했는 지 등의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르ㆍK스포츠재단' 설립 및 대기업 모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미르재단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서울중앙지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사건 수사팀(팀장 한웅재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두 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두 재단은 전경련이 800여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단체로 미르재단엔 486억원, K스포츠재단엔 288억원이 각각 투입됐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은 통상 일주일 정도 걸리는 설립 허가가 하루만에 나는 등 설립 및 운영과정 전반에서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중 K스포츠재단은 최씨가 자신의 딸인 정유라씨의 승마훈련 지원을 위해 사유화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르재단은 '문화계 황태자'로 떠오른 광고감독 차은택씨가 최씨를 등에 업고 재단 인사를 좌우하는 등 설립·운영 과정 전반에 깊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최씨가 한국과 독일에 설립한 더블루케이, 비덱(Widec) 등은 K스포츠재단의 자금을 유용한 창구라는 주장도 나온 상태다.

검찰은 최씨가 실제 소유주로 의심되는 더블루케이 한국법인 사무실에서도 영장을 제시하고 업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또 더블루케이 한국 법인 대표를 지낸 조모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또, 전경련 사무실과 사건 관련자들의 일부 주거지 등도 함께 압수수색중이다. 검찰은 조만간 전경련의 요청으로 거액을 출연한 대기업의 실무진도 불러 출연과정에서 외부 압력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엔 최순실씨와 차은택 감독의 자택도 포함됐다.

검찰은 최씨 자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신사동 최씨 소유 미승빌딩에 수사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최씨와 측근 고영태씨가 쓴 것으로 보도된 미승빌딩 바로 옆 빌딩 5층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