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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강하늘, 역모죄로 이준기 손에 죽나…아이유, 진기주 잃은 슬픔에 눈물

기사입력 : 2016년10월25일 23:13

최종수정 : 2016년10월25일 23:13

25일 방송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왕소와 해수 <사진=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이준기가 강하늘의 역모죄로 몰아넣을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이지은과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방송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왕소(이준기)는 채령 (진기주)를 몽둥이로 쳐 죽였다. 해수(이지은)는 피범벅이 돼 쓰러진 채령을 보고 쓰러졌다.

궁으로 돌아온 해수. 그리고 그를 보러간 왕소는 해수를 걱정했다. 해수가 몸을 일으키자 왕소는 "아직은 안돼. 혜수야"라고 안았다. 이에 해수는 "저리가. 어떻게 어떻게 그래. 사람을 어떻게 그래"라며 소리쳤다. 이어 "개처럼 때려 죽였어"라며 오열했다.

왕소는 "채령이가 그간 계속 염탐했어. 너와 내 사이를 아홉째에게 알리고 그 일이 황태후에게 들어가게 하고 다미원에서 너의 흔적을 빼돌려서 첩자일지도 모른다는 오해를 샀어"라며 "너와 내혼인을 막은데에 그 아이의 책임도 있다. 큰형님께 수은을 쓴 진범도 채령이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해수는 채령과의 과거를 떠올렸다. 해수는 "너와 내가 이 차를 탄 사실을 아는데 어떻게 수은이 들어갔지?라고 물었을 때 채령은 '전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왕소는 다시 해수에 "처음 황궁에 들어올 때는 기억해? 다미원부터 세미원까지 통하는 길. 그걸 알려준 게 채령이었지. 채령이는 아홉째에게 배웠고 네가 도망치지 못한 것도 아홉째가 미리 알고 풀었기 때문이야. 계속 너와 붙어서 너와 나를 떨어뜨리고 널 헤칠 시기만 엿봤어. 용서할 이유도 필요도 없었다"라고 설명햇다.

해수는 "그 애는. 그 애는요. 노비로 태어난 죄밖에 없습니다. 제 동생이었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왕소는 "쉬어라. 좀 더 쉬고 다 잊어"라며 다독여준 후 떠났다.

궈롤 돌아온 왕소는 술을 마셨다. 그리고는 "욱이었어. 다 그놈 머리에서 나온거야. 감히 황위를 미끼로 쥐락펴락 날 가지고 놀아?"라며 분노했다. 이에 왕욱(남주혁)은 "폐하. 우선 더 알아보시고"라고 말했다. 

이에 왕소는 "나한테 누가 더 남았는데 너와 해수 단 둘뿐인데"라며 소리 높였다. 이어 그는 "욱이 너 때문에 결국 내가 수에게 괴물이 되어버렸어. 절대 가만두지 않아"라며 이를 갈았다.

이때 황보연화(강한나)가 가면을 쓰고 왕소를 찾았다. 왕소는 처음 연화를 해수로 착각하고 입을 맞추려다 연화인 사실을 알게됐다. 

이에 연화는 거래를 제안했다. 자신이 황후가 되고 싶다는 야욕을 드러냈다. 왕소는 "욱이와 네 집안을 다 버린다면 그렇게 하겠다. 그럼 네 아이는 정윤이 되는 거야. 넌 그럼 황후이자 황태후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연화가 세신을 하며 "내 아들은 반드시 정윤이 되어야 해"라며 의지를 다졌다.

또 왕소는 죽은 매를 가져온 짓이 왕욱이라고 단정지었고 "역모죄다. 그럼 죽음밖에 없겠지"라고 단호하게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과거 해수와 왕욱이 혼인할 사이였던 사실을 알게돼 이미 화가 끝까지 오른 왕소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시선이 쏠린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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