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잘 부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2017년도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치고 국회를 나서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은 이정현 대표.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김학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임기 내 개헌'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정치권에 개헌 폭풍이 불고 있다.
박 대통령 대선 공약이었음에도 최근까지 청와대가 '때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유지해오다 나온 전격적인 개헌 카드여서 최순실, 우병우 의혹 등을 흡수하는 '이슈 블랙홀'로 삼으려 한다는 야권의 반발이 만만찮다.
그럼에도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개헌 필요성에 공감하는 이들이 많아 30년만에 ‘87년 체제’를 깨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 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