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4구역을 재개발하는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견본주택에 지난 주말 3만명의 예비청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청약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4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21일 문을 연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견본주택에 주말 3일 동안 3만명이 방문했다. 첫날 8000명, 둘째날 1만여명, 셋째날 1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개관 첫날 오전부터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은 주말 내내 이어졌다.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견본주택을 관람하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영업전을 펼쳤다.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유니트 입구에는 긴 줄이 형성돼 안내원들의 통제에 따라 입장했다. 상담석에는 입지, 분양가, 청약일정 등 청약에 필요한 설명을 듣는 사람들로 대기번호가 100번을 넘기도 했다.
구로동에서 왔다는 김모씨(39세)는 “단지 앞에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남편 직장인 여의도까지 쉽게 이동이 가능하고, 단지 가까이에 초·중·고가 있어 아이들 통학에도 큰 걱정이 없을 것 같다”며 “공원이나 편의시설 등도 근거리에 있고, 뉴타운 사업으로 주변 환경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청약을 넣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오는 2023년 개통예정인 신안산선(안산~여의도) 도림사거리역(가칭)이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771만원으로 기준층 기준 전용 59㎡가 약 5억원, 전용 84㎡가 약 6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말 입주한 신길뉴타운 11구역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의 현재 시세는 3.3㎡당 1864만원이다.
분양관계자는 “구로가산디지털단지, 여의도, 강남권 등 서울의 주요 업무지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데다 주변에 학교, 공원, 편의시설 등도 풍부해 예전부터 대기수요자들이 많았다”며 “무엇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중도금대출 은행도 1금융권으로 확정됐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는 최고 28층, 6개동, 전용면적 39~84㎡ 총 612가구 중 전용 59~84㎡ 36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35-27번지에 있다. 오는 25일 특별공급에 이어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오는 11월 2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1월 8일~10일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견본주택 <사진=현대산업>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