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해림(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연장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2승째다.
김해림은 23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CC(파72·68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정희원(파인테크닉스)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18번홀)에서 버디로 우승했다.
김해림 <사진=KLPGA> |
김해림 <사진=KLPGA> |
김해림은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했었다.
김해림은 지난해 이 대회 최종 라운드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1타차로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김해림은 이날 6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기록했다. 72m를 남기고 웨지로 친 볼이 그대로 홀에 들어갔다. 김해림은 이 이글로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정희원은 지난달 미래에셋 대우 클래식에서도 연장전에서 패해 우승을 놓쳤었다.
시즌 7승의 박성현(넵스)은 이날 1언더파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3위에 올랐다. 이날 공동선두로 출발했으나 몰아치기 불발로 선두를 지키지 못했다. 박성현은 상금랭킹 1위는 지켰다. 하지만 고진영(넵스)에게 내준 대상포인트 1위는 되찾지 못했다.
고진영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로 7위를 차지했다. 대상 포인트에서 박성현에 단1점 차로 앞섰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미향(KB금융그룹)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4위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