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은 최적화·무균화 공정을 기반으로 고품질 바이오콜라겐의 추출 효율을 극대화한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등록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정부자금을 재원으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기술사업화지원사업 R&D기획지원과제를 수행하며 창출한 연구성과(과제번호: 814005-3) 중 하나다.

해당 특허기술(명칭: 콜라겐의 수득률을 높이는 방법)은 동물유래 조직에 방사선을 조사(광선을 쬠)하여 멸균함으로써 보존성을 높이고, 바이오콜라겐의 변성 없이 추출 효율(수득률)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방사선 조사 과정은 바이오콜라겐 추출 초기단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바이러스 및 미생물 등을 미연에 제거해 이후 공정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 가능성을 차단함으로써 바이오콜라겐의 품질 또한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이번 특허등록에 대해 “동물조직으로부터 바이오콜라겐을 추출하여 원료화한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정기간의 증가나 특정 화학물질의 혼합 없이 상업적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수득률을 높임으로써 경제적 효용성을 배가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특히 멸균과 수득률 향상 과정이 1가지 제조공정에 의해 동시에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므로 산업적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세원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에 대한 독자적인 원천기술과 미국, 유럽, 중국 등지에서 선점하고 있는 광범위한 특허권을 토대로 국내외 재생의료 및 화장품 산업분야에서 다수의 상용화 실적과 수출 성과를 거뒀다.

세원셀론텍의 고품질 바이오콜라겐(미국 FDA 등재 국제 원료의약품, 미국 화장품협회 등재 국제 화장품원료)은 글로벌 시장에 공급 중인 리젠그라프트(‘카티필’ 및 ‘리젠씰’ 등 다양한 인체조직을 대체·보강하는 첨단 재생치료재료 품목군)와 프리미엄 바이오화장품 ‘새라제나’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인공각막(스웨덴 린코케어社) 및 조직보충재(미국 에테르노젠社) 개발원료로 수출하기도 했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진행 중인 오리발 유래 생체재료 연구 이외 3D 바이오프린팅 소재 연구(보건복지부 국책과제) 등도 추진 중인 세원셀론텍은 우수한 생체적합성 및 안전성, 조직재생력을 갖춰 고부가가치 생체재료로 각광 받는 바이오콜라겐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및 시장진출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