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휴젤이 최근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균주 논란에 대해 자사 제품은 각국 식약처에서 검증과 인허가 절차를 거쳐 판매되고 있다고 18일 강조했다.
메디톡스가 제기한 균주 논란은 휴젤의 뛰어난 성장세와 해외 글로벌 임상 3상 순항에 대한 견제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시중에서 구한 통조림제품에서 우연히 균주가 발견됐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다.
휴젤 측은 "메디톡스는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연구하던 연구자가 균주를 들여왔다는 주장 외에는 균주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 및 균주 확보 과정과 그 법적 문제 등을 따로 공개한 내용이 없다"며 "개발과 관련된 회사의 중요한 기밀자료를 공개하라는 주장은 당황스럽기 이를 데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휴젤의 제품은 국내에서 선두권에 위치해있을 뿐 아니라 현재 전 세계 23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중국에서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이 순항중"이라며 "(휴젤의)균주는 CBFC26으로 명명된 균주로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처분하는 음식물류를 수거하여 부패를 진행시킨 뒤 숙성된 고기(cooked meat media)에 혼합해 혐기배양 후 클로스트리움 보툴리눔 톡신 타입 A(Clostridium botulinum toxin type A)로 추정되는 세포들을 분리하는 실험을 계속한 결과 선정한 26번 균주에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