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OCI, OCI SE 매각해 말레이시아 공장 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 도쿠야마사 공장 지분 추가 인수해 폴리실리콘 사업 역량 강화

[뉴스핌=방글 기자] OCI 새만금에너지(SE) 매각을 추진 중인 OCI가 매각 대금을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 인수에 사용할 전망이다. OCI는 오는 21일 OCI SE 예비입찰을 앞두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투자증권업계는 OCI SE의 가치를 5000억원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OCI SE는 새만금 지역 내 유일한 집단 에너지사업자로 300MW 규모 석탄 열병합 발전소다. 석탄을 원료로 산업단지 입구 기업과 상업시설, 주거시설에 전기나 열을 공급하는 것이다.

다른 발전소와 비교해 원가율이 낮은 데다 앞으로 전력도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독점적 새만금 산단 스팀 공급권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투자 매물이라는 평가다.

이우현 OCI 사장 역시 “산단에 기업 입주만 완료되면 OCI SE는 향후 연간 2000억원의 매출을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상업가동한 OCI SE의 열병합발전소는 3개월 동안 매출 342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GS에너지와 포스코에너지, 한화에너지, 미래엔 등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OCI는 5000억원의 가치 중 OCI SE의 부채를 제외하더라도 2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CI는 매각 대금을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을 인수하는 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OCI는 일본 도쿠야마사의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제조법인 지분 16.5%를 265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당시 OCI는 내년 3월 31일까지 100% 지분 인수 여부 논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OCI 경영진은 이미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 100% 지분 인수를 이미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OCI가 인수를 결정한 이 공장은 연산 2만t 규모의 태양광용‧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보통 2만t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려면 2조원의 자금이 필요하다. 하지만 일본 말레이시아 공장 지분 100% 인수에는 최대 20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때문에 공장 인수를 통해 10분의 1 수준의 금액만 투입, 폴리실리콘 분야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OCI 내부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는 “OCI SE 매각만 계획대로 진행되면 폴리실리콘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매각 대금을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 인수에 사용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전했다.

다만, OCI SE의 매각 불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다. 현재 집단에너지 사업자들의 사업 수완이 좋지 않은 탓이다.

지난해 집단에너지 사업자 총 35개 중 22개 사업자가 영업 적자를 기록했고,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28개 열병합발전 사업자 중 18개 사업자(64.3%)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때문에 이미 매물로 나왔지만 흥행에 실패한 회사도 많다. 한진중공업은 올초 발전자회사인 대륜발전과 별내에너지, 대륜 E&S를 매물로 내놨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매각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고, 본입찰에는 미래엔 한 곳만 참여한 상태다.

게다가 OCI SE의 경우,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이 4곳에 불과하다. OCI SE가 운영중인 열병합발전소의 발전 용량을 고려하면 수요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OCI SE 매각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 규제 정책이 이중 삼중으로 겹쳐 있는 데다 수익성도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OCI SE가 매력적이라고 한들 에너지사업 자체에 매력이 없는데 매각하겠다고 나서는 회사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진중공업 에너지 계열사 입찰에 참여한 미래엔의 입찰 가능성이 낮은 만큼, OCI SE는 은행권 컨소시엄을 노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