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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농협지주 회장 "금융사고는 윤리경영 소홀 탓"

기사입력 : 2016년10월17일 15:08

최종수정 : 2016년10월17일 15:08

제1차 농협금융지주 내부통제위원회 개최

[뉴스핌=송주오 기자]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윤리경영 강화를 강조하면서 임직원들의 윤리의식 제고를 주문했다.

17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본사에서 열린 '제1차 농협금융지주 내부통제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얼마 전 미국에서 발생한 웰스파고 은행의 허위계좌 개설사태, 독일 도이치뱅크의 부실MBS(주택저당증권)판매에 따른 천문학적 벌금부과까지 많은 금융회사들을 위기로 몰아넣은 사건들이 결국 윤리경영 소홀에 따른 결과"라고 언급했다.

그는 임직원 개개인의 윤리의식 제고를 강조했다. 철저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더라도 임직원들의 윤리의식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금융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17일 농협금융 본사에서 열린 농협금융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에서 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과 집행간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금융>

김 회장은 "임직원 개개인의 윤리의식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금융사고 발생의 원천적 차단은 힘든 만큼, 농협금융 모든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힘써 달라"고 힘줘 말했다.

내부통제위원회는 지난 8월 1일 금융사 지배구조법 시행에 따른 것이다. 지배구조법에 따르면 각 금융회사는 최고경영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내부통제위원회를 둬야 한다. 위원회는 내부통제 관련 주요사항을 협의하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노력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윤리경영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그 동안의 윤리경영 문화정착을 위한 활동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윤리경영 실천력 제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협금융은 향후 더치페이 문화 확산을 위해 'NH-PAY문화'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11월2일을 농협금융 윤리경영의 날로 지정했다. 이는 청백리와 발음이 비슷한 숫자 1102(천백이)에서 착안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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