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4차전] 류제국(사진 왼쪽) "PO 확정" vs 맥그레거 "끝장 승부" ... LG 트윈스, 2년만의 PO행 도전. <사진= 뉴시스> |
[준플레이오프 4차전] 류제국 "PO 확정" vs 맥그레거 "끝장 승부" ... LG 트윈스, 2년만의 PO행 도전
[뉴스핌=김용석 기자] 류제국이 맥그레거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노린다.
2016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선 LG 트윈스가 오늘 1승만 추가하면 2014년에 이어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LG가 플레이오프에서 진출하면 ‘준PO 1차전 승리팀, PO 진출 확률 84%’를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된다.
류제국은 5일만의 선발등판 충분히 체력을 비축한 상태이며, 맥그레거는 3일 밖에 쉬지 못한 채 등판한다. 차이는 LG와 넥센의 로테이션 때문이다. LG는 허프와 류제국 원투펀치에 이어 소사, 우규민 등 4인 로테이션을 가동 중이고 넥센은 맥그레거와 밴헤켄, 신재영 3선발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상대 선발 구위 역시 LG의 우위다. 류제국은 지난 11일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고 맥그레거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또한 류제국은 올시즌 넥센을 상대로 3승 1패 평균자책점 2.28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류제국은 정규시즌에서 맥그레거와 한차례 대결해 승리한 바 있어 자신감에 차 있는 상태다. 지난 6월 26일 잠실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류제국은 7.이닝 1실점으로 역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밴 헤켄을 5선발로 돌린 염경엽 넥센 감독의 지략과 승부를 4차전에서 끝내겠다는 양상문 LG 감독의 승부수가 어떤 결과로 나올지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