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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정찬우 거래소, '낙하산'부터 경영지적…'호된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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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사장 시절 경영문제, 한미약품 늑장 공시사태 등 지적돼

[뉴스핌=이보람 기자]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선임된 지 열흘 만에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이사장 공모 과정에서 지적됐던 '낙하산 인사' 논란과 한미약품 '늑장' 공시 사태, 앞선 최경수 전 이사장 시절 경영사항까지 다양한 질의가 정 이사장에 쏟아졌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 김해영·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 이사장의 '낙하산 인사'를 문제삼았다.

특히 김 의원은 "거래소 노조를 포함 3개 노조 단체에서 이사장 선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했고 지나치게 짧은 후보 심사기간과 주주총회 통지 기간 등이 문제로 제기됐다"며 "이외에도 금융연구원에 일한 뒤 이후 연구용역 대부분을 이곳(금융연구원)에 맡기는 '일감몰아주기' 등 과거 행적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고 지적했다.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에 정 이사장은 "거래소 내부에서 승진해 이사장 자리에 오른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다"며 "하지만 이사장 선임은 자본시장법 정관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된 걸로 안다"고 짧게 답했다.

채 의원의 비슷한 추가질의에 대해서도 "절차나 능력, 경험 측면에서 낙하산 인사라고 생각치는 않는다"며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전해철 의원은 "정 이사장께서는 최 전 이사장이 임기 막바지까지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법안 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이사장 선임 과정이 지나치게 짧은 데다 후보에도 단독으로 올라가시지 않았냐"며 "누가봐도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고 보이는 상황이다. 사퇴까진 아니더라도 이런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있다"고 따졌다.

특히 전 의원은 "계속해서 법과 원칙에 의해 적정한 인사라고 말씀하시면 앞으로도 낙하산 인사가 근절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정 이사장은 "의원님들이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부분들도 있으나 열심히하라는 지적으로 받아들이고 의견을 수용해 거래소와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에둘러 답했다.

이 외에 한미약품 늑장 공시 이유와 과도한 행사비용 및 골프회원권 소유 등 방만경영 문제, 등기임원 출신지역 문제, 내부직원간 성희롱·왕따 문제 등 최 전 이사장 시절 거래소 경영 전반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정 이사장은 의원들의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대부분 거래소의 입장을 설명하고 지적 사항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거래소의 연간 행사에서 예년보다 과도한 5억원의 비용이 쓰인 점과 63억원 어치 골프회원권 소유 등이 부적절한 사항으로 지적됐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도 해당 지역 출신 임원이 한 명도 없다는 점,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 요구 등이 거론됐다.

정 이사장은 "행사 비용이 늘어난 것은 올해가 자본시장 60주년이라는 특수성이 작용했기 때문이고 골프회원권의 경우 줄이는 방안을 고려는 하겠으나 영업 등을 위해 완전히 없앨 수는 없는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또 "임원 선발에 대해선 오히려 특정지역 출신을 고려하지 않고 능력에 따라 선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지난 7월 일어난 직장내 성희롱과 왕따 사건 문제 등은 "유가족이 이미 부산지검에 진정을 넣은 상태라 명확하게 상황이 파악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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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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