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속보

더보기

익숙해진 헛발질...한은, 또 장밋빛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 총재 "보호무역주의 급속히 확산된다면 다시 봐야"

[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2.8%로 전망했다. 지난 7월에 발표한 전망치보다 0.1%p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우리 경제의 회복세를 지나치게 낙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에선 주요 대기업이 파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조짐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경제 주체들의 기대 심리를 끌어올려야 하는 한은 입장에서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하지만 매년 전망이 어긋나면서 신뢰를 잃어간다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제시했다. 이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2.7%, 현대경제연구원의 2.5%보다 높은 수준이다. LG경제연구원과 한국경제연구원도 내년 성장률을 2.2%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실제 성장률. 전망치는 직전년도 10월 발표 전망치 기준. 단, 2012년 전망치는 2011년 7월 전망치<출처:한국은행>

한은의 전망치는 최근 수년 간 어김없이 빗나갔다. 매년 말이면 "내년에는 회복될 것"이란 취지의 전망을 제기했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낮추는 하향계단식 전망을 반복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한은이 헛발질하는데 익숙해진거 아니냐고 비아냥대기도 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세계경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수출 여건이 좋아질 것이며 설비투자도 회복될 것이라고 본다"며 "내년 2.8% 성장률은 낙관적이지 않으며 상하방 리스크 균형을 유지한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 총재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단종, 현대차 파업으로 인한 수출 감소,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내수 위축 등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제한적으로 봤다.

그는 “우리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커 생산차질 등을 고려하긴 했지만 앞으로 지켜봐야 알 수 있다”면서 “삼선전자가 적극 대응하고 있고 제품 이전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파업과 관련해선 "자동차 업계에서 파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노사간 협의가 이뤄지면 4분기 가동률 제고로 생산 차질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김영란법 시행과 관련해선 "단기적으로는 일부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영향을 받겠으나 앞으로 법 적용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것을 어떻게 완화 또는 해소하는가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은의 이러한 판단에 대해 일각에선 의문을 제기한다. 국내 제조업이 구조조정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데다가 최근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보호 무역주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일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2016년 연차 총회에서도 보호무역에 대한 위기의식이 크게 고조됐다.

IMF자문기구인 IMFC는 “보호주의와 개혁 부진 등 대내 지향적(inward-looking)인 정책이 세계 경제 전망을 더욱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무역장관 역시 “전세계 역사상 보호주의가 가장 크게 고조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은 역시 이를 어느 정도 고려한다는 입장이지만 세계 교역 신장률이 올해 2.3%에서 내년 3.0%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주열 총재는 "보호무역주의가 제약을 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세계 교역이 신흥국 중심으로 금년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며 "보호무역주의가 기승을 부린다면 다시 봐야 할 것이고 급속도로 확산된다면 (전망도)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윤여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한은의 내년도 전망이 낙관적이란 인상을 떨치기 힘들다"며 "미국이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울 가능성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내년도 성장률은 2% 중반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