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박정민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샘컴퍼니> |
[뉴스핌=이지은 기자] 배우 문근영과 박정민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무대에 오른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손에서 탄생한 이래, 시대와 국적을 불문하고 오페라, 발레,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의 장르를 뛰어넘어 수없이 변용된 작품인 만큼 리메이크작의 수상기록이나 역사를 내세우거나 논하는 의미를 초월한 세기의 로맨스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특별하고 이색적인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년 경력의 연기 내공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소유한 배우 문근영과 충무로 대세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정민이 출연을 확정 지은 것.
넓은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18년 경력의 베테랑 문근영은 2010년 연극 ‘클로저’ 이후 6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다. 문근영은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사랑을 지키기 위해 죽음까지 불사하는 순수하고도 매혹적인 줄리엣으로 변신, 연기 열정을 불태울 예정이다.
최근 영화 ‘동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받은 충무로의 블루칩 박정민은 희곡 원작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깊이 있는 해석으로 더욱 새롭고 입체적인 로미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배우 문근영·박정민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샘컴퍼니> |
특히 이번에 공개된 문근영, 박정민의 ‘로미오와 줄리엣’ 캐릭터 포스터는 10대의 불같이 뜨거운 사랑, 그 순수하고도 맹목적인 느낌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눈길을 끈다. 동시에 문근영과 박정민, 두 동갑내기 커플이 어떻게 이 비극을 표현해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문근영, 박정민이 함께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12월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