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철도노조의 파업이 17일째로 접어들며 물류수송 적체가 누적되고 있다.
파업참가자가 40% 수준에서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제조업과 물류산업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날 오전 6시 기준 열차운행률은 평시대비 84.9% 수준이다.
고속철도(KTX)는 100% 정상운행 중이다. 수도권 전철 95.1%, 새마을·무궁화 63.6%, 화물열차 56.8%다.
파업참가율은 40.2%다. 출근대상자 1만8358명 중 7386명이 파업 중이다. 누계 파업참가자 7733명 중 347명(4.5%)이 복귀했다. 173명(2.2%)은 직위해제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기관사, 정비사 업무 강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조절하며 대체인력 충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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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지하철 공동파업 출정식이 열린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메트로 군자차량기지에 차량들이 멈춰서 있다. 지하철노조와 철도노조가 함께 파업하는 것은 지난 1994년 6월 이후 22년 만이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