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백령도 해상에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황수정 기자] 백령도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12일 인천해경서는 지난 11일 서해 특정금지구역을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협의로 100t급 중국어선 2척을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어선(동항선적, 쌍타망)이 지난 11일 오전 0시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남서방 25해리(46km) 해상에서 특정금지구역을 1.2해리(2.2km)를 침범 조업한 혐의다.
나포된 중국어선에는 각각 9명과 10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저인망 그물과 까나리, 잡어 등 총 60t의 범칙물이 실려 있었다.
중국어선은 나포 과정에서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았으며 인천 해경은 중국어선 2척을 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