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55% 증가…신사업 '웨어러블 카메라' 곧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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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탁윤 기자]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부품업체인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주력사업인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Optical Image Stabilization) 시장 확대로 올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11일 밝혔다.
OIS 기능은 센서에 감지된 사용자의 손떨림에 상응하는 만큼 렌즈나 이미지센서를 조절해 영상이 이미지센서에 흔들림 없이 입사되게 하는 기술이다.
휴대폰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라 렌즈가 사람의 눈처럼 움직여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기능으로 지난 2013 LG전자의 G2에 처음 적용됐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현재 이 OIS 기능과 자동초점장치(AF, Auto Focus) 관련 부품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인 OIS와 AF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작년보다 올해 실적이 좋다"며 "그동안 투자를 많이 해왔는데 투자 대비 규모의 경제도 이뤄지고 있어 올해 사상 최대 수준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449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 규모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319억원,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5%, 89% 증가했다.
주력 부품외에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웨어러블 카메라 및 지문인식 센서쪽도 조만간 매출 확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웨어러블 카메라의 경우 10월 말이나 11월 초 출시할 예정"이라며 "기존 제품 대비 소프트웨어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 반응에 따라 회사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보3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주로 해외법인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 5월 고점인 4900원대를 터치한 이후 최근 2000원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