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에도 아마 없을 것"
[뉴스핌= 이홍규 기자] 글로벌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엘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솔라시티와의 합병으로 올해 추가 자금을 조달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10일(현지시각)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서 "테슬라와 솔라시티가 올해 4분기 자금을 조달하거나 회사채를 발행할 것이라는 (시장의) 추측을 바로 잡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내년 1분기에 그럴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엔 내년 1분기에도 "아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솔라시티의 회장이자 최대 주주이다.
지난 8월 29일 머스크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모델3 생산량 증대를 위해 올해 4분기 추가 자본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테슬라의 올해 3분기 출하량은 2만4500대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지난 6월 머스크 CEO는 테슬라와 솔라시티 간 합병을 발표했다. 이 소식에 테슬라의 주가는 발표 후 첫 거래일에서 10% 급락했다.
한편 머스크 CEO는 이달 중순 제품 공개를 예고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과 달리) 테슬라 제품이 17일 공개된다"며 "28일에는 태양열 발전, 배터리 저장 장치,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조합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