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금융개혁에 대한 일반인의 만족도가 보통 수준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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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CI.<사진=금융위> |
금융위원회는 금융개혁 중간점검을 위해 일반국민 300명,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갤럽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5점 만점으로 이뤄진 조사에서 일반인은 3.01점, 전문가는 4.35점이라고 응답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금융회사의 변화 노력부문은 대체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인은 2.81점(보통이하), 전문가는 3.80점으로 평가했다. 지난 조사보다 일반인 0.26점, 전문가 0.08점 등 개선됐지만 금융당국에 비해선 여전히 낮은 평가를 받았다.
금융개혁 인지도 측면에서는 일반인과 전문가 모두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개혁과제 8개 중 4개 이상을 인지한 비율이 일반인 97.4%, 전문가 100%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12월 조사때보다 일반인의 인지도는 28.7%p 상승했다.
개혁과제 8개는 ▲내집연금 3종세트 ▲성과연봉제 ▲크라우드펀딩 ▲인터넷 전문은행 ▲계좌이동 서비스 ▲간편결제·간편 송금 ▲로보어드바이저 ▲ISA 등이다. 성과연봉제의 경우 77.5%의 인지율로 가장 높게 나왔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최우선 중점 추진 과제로 금융당국 변화(26.0%)를 꼽았다. 성과연봉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일반인 3.17점, 전문가 3.20점 등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