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산업은행은 지난 7일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 본사에서 상호간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을 겸한 'IFC 이머징 아시아 펀드' 서명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이동걸 회장이 참석했다.
IFC 이머징 아시아 펀드는 아시아 개발도상국 내 인프라, 제조업 등에 투자할 목적으로 조성 중인 펀드다. 산업은행은 한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동 펀드에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지금까지 IFC와 프로젝트파이낸스 분야 등의 다양한 업무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왔다.
산업은행 측은 이번 파트너쉽 구축, 세계은행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금융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 IFC 및 IFC AMC가 아시아 지역에서 추진하는 PEF 투자, 대형 SOC 프로젝트, 신디케이티드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며 "글로벌 수준의 인턴쉽 프로그램에 향후 10년간 산업은행 인력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추가적으로 확보해 선진 금융기법 전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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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용 세계은행 총재,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사진=산업은행> |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