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댄 헨더슨 “챔피언 상대로 인생 경기" vs 마이클 비스핑 "타격선 내가 우위" . <사진= UFC 공식 홈페이지> |
UFC 댄 헨더슨 “챔피언 상대로 인생 경기" vs 마이클 비스핑 "타격선 내가 우위"
[뉴스핌=김용석 기자] 46세의 댄 헨더슨이 인생 경기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댄 헨더슨(미국)은 10월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UFC 204에서 현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36·영국)과 대결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헨더슨과 비스핑의 7년만의 재대결이다. 2009년 7월에 열린 UFC 100에서 헨더슨이 2라운드 3분20초만에 비스핑을 KO패 시킨 바 있다.
댄 헨더슨은 UFC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가 나의 은퇴전이기 때문에 이번에 싸운다는 것보다 나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생각이 든다. 지난 경기로 은퇴하려고 했지만 이번 타이틀전을 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다. 챔피언을 무너뜨리는 것만큼 좋은 끝은 없다. 내 선수 인생을 걸고 싸워 내 마지막 목표를 이룰 것이다. UFC벨트를 갖는 자가 이 스포츠의 최강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스핑에 대해 헨더슨은 “비스핑은 훌륭한 파이터이며 많이 발전했다. 오만하고 거만한 비스핑은 UFC 100에서 내게 두들겨 맞아 KO패를 당해 잠잠해졌다. 이번 경기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다”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은 설욕을 다짐했다.
비스핑은 “나는 항상 헨더슨과 재대결을 원해 왔다. 헨더슨은 전진 압박으로 공격을 퍼부을 것이다. 그는 이번 경기로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그 점이 위협적이다. 그렇기에 반격을 노리며 경기에 임할 것이다. 헨더슨 보다 타격면에서는 내가 더 낫고 스피드도 빠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스핑은 “댄 헨더슨은 지금도 100% 존경 받아야 할 파이터다. 헨더슨이 지난 경기에서 엄청난 경기력으로 롬바드를 KO시켰다. 헨더슨는 오른손이 매섭고 타이밍 또한 좋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