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안전은 뒷전? 쏘카, CS대응 미숙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객센터 직원의 미숙한 응대 등에 대한 사용자 불만 속출
쏘카 "미흡한 부분 인정..고객 만족 위해 CS 투자 강화"

[뉴스핌=이수경 기자] # 작년 제주도 여행에서 쏘카를 이용했던 정 모씨(30대, 남)는 차량공유(카셰어링) 서비스인 쏘카의 미숙한 CS(고객센터) 대응으로 불편을 겪었다. 휠이 파손된 차량을 빌린 정씨는 타이어 상태가 의심스러워 교환을 요청했으나 "교환 가능한 차량이 없다. 전 사용자로부터 이상 보고가 없으니 그냥 타라. 아니면 취소해드리겠다"는 답변이 전부였다.

차량공유 서비스인 '쏘카'의 안정성 문제가 다시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용자의 안전을 우선 배려하지 않고 있어서다. 작은 차량 결함이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에도 불구, 매뉴얼식 대응으로 사용자의 불안감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pixabay>

최근 차량공유(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한 직장인 배 모씨(30대, 남)도 큰 불편을 겪었다. 성남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구간에서 차량 계기판 경고등이 한꺼번에 켜지자 당황한 배 씨는 부랴부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돌아오는 응답은 "(경고등이 거의 모두 켜진 상황에서는) 차 시동이 안 걸린다"는 대답이었다. 

다른 직원을 연결받을 때마다 본인 재인증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은 물론, 직원마다 응대도 달랐다. 수리센터 직원으로부터 최초 안내받을 때까지 1시간이나 더 소요됐다. 수리센터 직원 A씨는 "긴급 점검과 조치까지 가면 성남까지는 운전해서 갈 수 있다. 바로 기아차 긴급 센터를 찾으라"고 답했다. 반면 CS센터 직원 B씨는 "일단 운전은 가능한 상태이니 차량 반납 지역으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결함 있는 차를 몰고 가야만 새로운 차량을 빌려주겠다는 대응에 배씨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차에 함께 탄 배씨 동생은 "차량의 결함이 없으니 보상은 없다"는 답까지 받았다. 2시간 무료 이용 쿠폰을 드리지 않았느냐는 비아냥 섞인 말도 들었다.

배씨는 "(같은 사건을 두고) 어떻게 한 회사에서 차량 정비 결과 문제가 없고 고객의 문제라고 치부하는 응대와 정밀 점검을 다시 해보겠다는 응대가 동시에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저는) 확실히 쏘카로부터 진중한 사과를 받았다. 다만 애초부터 이렇게 대응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마저 들었다"고 말했다.

◆쏘카의 엇갈린 CS대응 "사용자 불안감 증폭"

사용자가 차량 이상을 보고해야 후속 조치를 진행하는 점검 프로세스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다른 사람이 쓴 차량을 점검없이 이어타기가 불안하다는 이유다. 

현재 쏘카는 매주 한 번씩 차량 블록(서비스 차량에서 제외)을 걸어놓고 차량 내외부를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한달에 한 번 모든 차량에 대한 정기 점검을 실시한다. 그렇다 보니 사용자가 연이어 사용하는 차량의 갑작스러운 이상 증후를 놓치는 부분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다른 한 이용자는 "쏘카 차량을 이용하다가 배터리가 갑자기 나갔다. 직접 수리센터를 호출해 돈을 지불하고, 영수증을 찍어야만 돈을 받을 수 있었다"며 "차량 이용 불편함 때문에 발생한 일정 지연에 대해서는 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물론 시간 단위로 대여하는 무인 서비스라서 고객이 차량 이용을 마치는 시점마다 매번 점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차량공유는 길어야 5년 된 서비스지만 빠르게 사업이 확장되는 만큼 CS 교육이나 인원 확충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차량 이용 시 문제 해결에 관한 상담사의 미숙한 사후처리는 고객의 가장 큰 불만일 수밖에 없다. 차량 이상으로 인해 도로 위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는 고객에게 안전조치를 우선 안내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이용자 불안감을 일으키는 부분이다.

다른 사용자는 "마음의 위로를 받고 결함 원인을 알고자했는데 당장의 물질적인 보상으로 해결하려는 부분이 불만족스러웠다"며 "단순히 차량 문제뿐만 아니라 상담사의 처리 과정에 대한 민원을 걸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쏘카>

◆쏘카, "CS 및 차량 점검, 지속해서 개선할 것"

이와 관련 쏘카 측 관계자는 "지속해서 CS 대응을 모니터링 하고 있지만 미흡한 대응이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다"며 "시스템 및 매뉴얼, 인력 부분에 있어 지속해서 고도화 및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120명 수준으로 운영중인 고객센터 인원을 늘려나가며 상황별 CS매뉴얼도 계속해서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회사 비전이 '고객 만족' 경영인 만큼 이를 계기로 CS에 더 많은 투자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쏘카는 "SK네트웍스의 스피드메이트를 이용해 차량 점검을 받는 등 정비 품질을 지속해서 높이는 만큼 안정성 문제는 계속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