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OPEC 8년만의 감산, 금융시장 뒷심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가 여전히 박스권, 주가는 하락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 28일(현지시각) 알제리에서 열린 비공식 회담에서 8년만에 감산 합의를 이뤄냈지만 금융시장의 영향력은 불과 하루만에 희석됐다.

합의 소식에5% 이상 랠리했던 유가는 상승 날개가 꺾인 모습을 연출했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OPEC조차 박스권을 뚫는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주식시장에서도 OPEC은 힘을 다한 실정이다.

원유 저장 시설 <출처=블룸버그통신>

골드만 삭스와 소시에테 제네랄, 제프리스 등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은 OPEC의 감산 움직임에도 기존의 유가 전망을 유지했고, 투자자들 사이에 유가를 포함한 위험자산 가격의 상승 탄력이 유지되기 어렵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한 때 배럴당 46.60달러에 거래, 전날 마감가인 47.05달러에서 밀린 뒤 1.7% 상승 반전하며 47.83달러에 마감했다. 하지만 OPEC의 감산 합의 소식에 5% 폭등했던 것과 대조적인 움직임이다.

상황은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가 장 후반 0.9% 가량 밀렸고,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 역시 각각 0.8% 가까이 떨어졌다.

엑손 모빌이 마감을 앞둔 시점에 0.6% 가량 떨어졌고, 셰브런도 1% 이내로 내렸다. 마라톤 정유는 6% 이상 급락했다.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긍정적인 회의 결과가 나온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원유 수급 불균형이 제한적인 감산으로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OPEC이 산유량을 하루 3300만배럴로 줄인다 하더라도 2017년 하반기까지 수급 균형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판단이다.

또 소시에테 제네랄은 이날 투자 보고서에서 사우디가 감산에 나서더라도 이란과 나이지리아, 리비아 등 다른 산유국의 생산 규모는 이제 늘어나기 시작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이안 위너 주식 트레이딩 이사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OPEC 합의의 최종 확정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며 “이와 함께 이란과 파키스탄의 마찰이 새로운 불확실성으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존 키클라이터 데일리FX 외환 전략가는 “국제 유가는 앞으로 박스권 등락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금융 섹터의 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원유 거래소인 비톨 그룹의 이안 테일러 대표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원유시장의 과잉 공급 문제는 여전하다”며 “유가가 상승 추이를 지속해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