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박성현(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시즌 8승에 한발 다가섰다.
박성현은 24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CC(파72·652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김지영(올포유)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박성현 <사진=KLPGA> |
시즌 상금 12억원을 돌파해 단일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깬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단일 시즌 최다우승기록(9승)에 1승차로 다가선다.
이날 박성현은 마지막 두 개 홀에서 연속버디로 공동선두가 됐다.
루키 김지영은 2주 전 KLPGA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배선우(삼천리)에게 패했다. 이에 앞서 삼천리 투게더오픈에서는 박성현에게 연장전에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올해에 2번이나 연장까지 나갔다 패한 김지영은 “연장에 들어가면 이기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연장보다 두 번째 연장전에서 더 좋은 플레이를 했다. 생각도 정리되고 나름 여유도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현(NH투자증권), 양채린(교촌F&B), 지한솔, 박주영(이상 호반건설) 등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다.
김세영(미래에셋)은 이날 5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김해림(롯데), 양수진(파리게이츠) 등과 공동 7위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