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현 국민행복재단 실장, 사무국장(상무급) 승진
새 경영지원본부장보에 권오현 상무 전보
[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거래소가 이달말 최경수 이사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소폭 인사를 단행했다. 이달초 강기원 전 파생상품시장본부장(부이사장) 임기 만료와 이에 따른 정창희 전 경영지원본부장보의 파생본부장 승진과 맞물린 후속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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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지난 13일 오후 조호현 KRX국민행복재단 기획실장을 상무급인 사무국장으로 승진시키고, 권오현 시장감시본부장보(상무)를 새 경영지원본부장보로 임명했다.
권오현 시장감시본부장보(상무)는 이미 추석 연휴 전부터 경영지원본부로 근무 중이다. 권 상무는 시장감시본부장보로 승진하기 전인 지난해까지 경영지원본부에서 재직한 바 있다.
이번 인사에는 윤석윤 파생상품시장본부장보와 임재준 파생상품연구센터장의 보직 맞교환과 김현철 국민행복재단 전문위원의 시장감시본부장보 발령도 포함됐다.
신임 김현철 시장감시본부장보와 임재준 파생본부장보, 윤석윤 파생상품연구센터장의 임기는 오는 2018년 1월 26일까지다. 조호현 사무국장의 경우 같은해 9월 18일까지 임기를 계속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핵심 보직에 승진을 통해 새로운 인사를 발탁하기보다는 기존 상무급 인사의 보직 트레이드가 이번 인사발령의 대부분이었다"며 "이사장 본인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내·외부에서 무리가 없는 수준에서 인사를 단행한 흔적이 있다"고 풀이했다.
한편, 거래소는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 이사장의 후임을 결정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