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개발자 도구 및 라이브러리 배포
[뉴스핌=황세준 기자] 엔비디아가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딥러닝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배포한다. 딥러닝은 알파고에 사용된 기술이다.
엔비디아는 개발자 도구 및 라이브러리를 포함하는 최신 소프트웨어 제품군 ‘제트팩(JetPack) 2.3’을 13일 공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엔비디아 공식 개발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회사측에 따르면 제트팩 2.3은 딥 러닝 추론 엔진인 '텐서(Tensor)RT'를 포함하고 있다. 텐서RT는 이미지 분류, 분할, 물체 감지와 같은 분야의 런타임 성능을 극대화한다. 특히 딥 러닝 라이브러리인 'cuDNN'을 함께 활용하면 두 배의 성능을 낸다.
'cuDNN'은 딥 러닝을 가속화 라이브러리다. LSTM(Long-Short Term Memory), RNN(Recurrent Neural Network)과 같은 고급 네트워크 모델을 지원한다.
아울러 제트팩 2.3은 카메라 센서 연결, 비디오 디코딩 및 인코딩 등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이상적인 명령어들을 포함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능형 시스템 지원 카메라 등 카메라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레오파드 이미징(Leopard Imaging)과 협력하고 있다. 제트팩 2.3에 포함된 새로운 카메라 명령어는 여러 개의 RAW 이미지 센서를 쉽게 통합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제트팩 2.3에는 가속화된 그래픽 분석 라이브러리인 'nvGRAPH'를 포함하는 'CUDA 8'도 들어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